서귀포시 하천생태계 복원ㆍ주민휴식공간 제공
광역상수도 공급으로 서귀포시의 하천생태계가 복원돼 주민휴식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광역상수도 공급으로 비용절감 및 정방폭포의 생태계 복원, 악근천의 은어 개체수 증가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 동홍천에는 제주도 최초의 수원지인 정방수원지가 위치해 하루 5000t의 용수를 생산, 송산동 일원에 용수를 공급해 왔으나 지난 2001년 수원지가 광역상수도로 대체되면서 폐쇄됐다.
서귀포시는 광역상수도 전환으로 하루 9500t의 용수를 공급해 서귀포시 취정수 원가를 1t당 267원에서 178원으로 내려 89원의 비용을 절감하고 있다. 연간 6억8300만원의 원가절감효과를 보고 있는 셈이다.
특히 시는 수원지를 도심 속의 주민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향후 제주도 최초의 상수도 시설 표석을 세워 현장학습장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조수원으로 활용하던 악근천 수원을 중단하고 하루 8000여t을 광역상수도로 대체해 하천생태계의 복원과 생태관찰로 등을 연차적으로 구축, UN SCP총회를 대비하고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하는 레저공간으로 활용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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