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환의 한반도 평화체제 앞날은
대전환의 한반도 평화체제 앞날은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8.06.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3회 제주포럼 오늘 개막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13회 제주포럼이 26일부터 28일 사흘간 ‘아시아의 평화 재정립’을 주제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올해 제주포럼은 정상회담 이후 실효성 있는 한반도 평화 정착 방안 논의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 오는 27일 오전 10시 20분 열리는 개회식에는 조직위원장인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의 개회사에 이어, 이낙연 국무총리의 기조연설,올가 예피파노바 러시아 하원 부의장과 얼지사이한 엥흐툽신 몽골 부총리가 축사를 한다.

이어 오전 11시부터 브라이언 멀로니 전 캐나다 총리,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 총리,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참석해 지금까지 평화를 다뤄온 통상적 방식이나 관념에서 벗어나 아시아의 평화 재정립을 논의하는 세계지도자 세션이 열린다. 이 세션은 홍석현 중앙홀딩스 회장이 좌장을 맡는다.

개회식에 앞서 이날 오전 9시 시작되는 ‘세계 무역전쟁의 위험성’에 관한 특별세션에서는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 교수의 강연이 진행된다.

강연 주제와 관련, 폴 크루그먼 교수는 “오늘날 세계경제는 기술 발전에 힘입어 고도로 통합돼 있지만 기술이 시장 개방을 보장하지는 않는다”며 “국제 협력을 통해 저관세 체제가 이뤄졌지만, 이 협력이 무너질 경우 세계 무역이 위협받는 실제적 위험이 닥치게 된다”고 말했다.

이튼날에는 ‘평화와 번영을 위한 유네스코 고유의 책무:교육, 문화, 과학을 통한 다자협력’ 세션에서 한반도 평화와 제주의 미래가치, 유네스코의 역할을 주제로 원희룡 도지사의 특별대담이 마련된다.

이번 제주포럼은 평화,번영,지속가능성,다양성,글로벌 제주 등 5개 카테고리에서 전체세션 6개와 동시세션 65개, 국제자문위 창립총회 등 다양한 행사로 구성된다. 제주포럼은 제주특별자치도, 국제평화재단, 동아시아재단, 중앙일보가 공동주최하고 제주평화연구원(원장 서정하)이 주관하며, 외교부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가 후원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