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제주박물관(관장 김종만)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인 오는 27일 환상음악극 ‘달의 선물’(극단 달나무)을 공연한다.

이번 무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도서지역 문화복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오후 6시 강당에서 진행된다. 

‘달의 선물’은 인간세상의 시간을 함부로 움직여 ‘달’에서 쫓겨난 다섯 아이의 이야기이다. 다섯 아이 ‘도, 레, 미, 파, 솔’이 인간의 희망을 유리병에 가득 채워 달로 돌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어른과 아이, 남녀노소가 볼 수 있는 동화 같은 이야기로 관객들은 재밌는 이야기와 함께 인형, 음악을 통해 환상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무료다. 좌석은 모두 280석으로, 공연 당일 오후 5시 국립제주박물관 강당 앞에서 선착순으로 입장권을 배부한다. 3세부터 입장 가능하다. 문의=064-720-8035

문정임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