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전통문화 관광지로서 역학
제주전통문화관광지 조성을 위한 한라산관음사 성역화 사업이 오는 5일 한라산관음사에서 개최되는 라한전·칠성각·독성각 낙성식 및 기념법회를 시작으로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한라산 관음사 성지에 들어서는 성역화 불사는 나라의 부강과 민족의 평화통일, 인류의 평화를 기원하고 이러한 염원을 연구, 교육, 훈련, 전파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제주인인의 인류평화에 대한 희망과 발원을 세계에 전파하는 각종 종교, 사회, 학술활동을 국제적으로 전개할 성역화불사는 특히 한민족 전통문화와 불교문화, 탐라 향토문화, 남방문화, 섬문화가 어우러진 독특한 향기와 멋, 품위를 담아 조성됨으로써 제주의 전통문화관광지로써의 역할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불사에는 칠성각과 독성각, 산신각을 비롯해 우리나라 불교승려의 전통교육기관인 강원과 제주특유의 미륵불을 조성 보안함으로서 사람들이 건강하게 미래사회 건설을 지향하도록 인도하는 미륵대불, 여성주도의 제주 창조신화를 형상화한 설문대할망상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한 불교교육과 제주향토문화교육을 담당할 연수원과 요양과 일반인을 위한 휴양시설 복지관, 제주 신화, 설화, 역사상 인물상을 조성, 봉안한 탐라원, 관음사와 제주불교 발전에 공로가 있는 승려와 신앙심 깊은 불자들의 공덕을 기리기 위한 부도전 등도 설립된다.
제주불교본사 관음사가 주최하고 한라산관음사성역화사업추진위원회 주관하는 낙성식 및 기념법회는 5일 오후 2시부터 마련된다. 문의)722-2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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