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귤유통’특감 착수
‘감귤유통’특감 착수
  • 정흥남 기자
  • 승인 2005.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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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지도ㆍ단속반 활동 등 현지조사
감귤유통명령제 발령이 늦취지면서 대도시 소비시장에서 불량감귤이 잇따라 출하되고 있는 가운데 제주도가 유통지도반원 등의 활동에 대한 특감에 착수했다.
제주도 감사관실은 31일 감귤유통지도단속반(35개반213명)과 미숙 감귤 강제착색행위 단속반(20개조 80명)의 활동에 대해 특별감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제주도 감사관실은 최근 유통지도단속반이 제대로 단속 활동을 벌이고 있는지 여부에 대해 감사를 벌일 방침이어서 감사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감귤출하와 관련, 유통지도단속반원들의 활동상황 등을 조하기 위해 감사를 벌이는 것은 극히 이례적이다.
이는 유통명령제 도입 불투명과 불량감귤 출하 등으로 인한 농심이반 등을 가라앉히기 위한 제주도의 ‘응급처방’으로 풀이되고 있다.
제주도는 이에따라 소방재난관리본부 감찰팀과 합동으로 2개조로 감사반을 편성, 연말까지 감귤유통 지도요원의 직무 수행, 미숙감귤 강제 착색 단속 상황, 품질검사원의 직무태만에 의한 불량 감귤 출하 사례 등을 중점 점검한다.
감사 결과 성실하게 단속이나 검사를 하지않은 유통지도원과 품질검사원 및 소방공무원에 대해서는 해당 부서에 통보, 엄중 조치하고 농가와 상인 등이 불량감귤을출하하다 적발될 경우도 조례에 따라 행정처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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