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콜라비 등 월동 채소류 과잉생산 전망
양파·콜라비 등 월동 채소류 과잉생산 전망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8.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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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작목 전환 등 적정생산 추진 계획 수립 방침

올해산 월동 채소류가 과잉생산 될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가격안정관리제도 등을 확대하는 등 수급조절에 나설 전망이다.

17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달 제1차 재배의향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년대비 양파는 13%, 콜라비는 11%, 배추 10%, 방울양배추 7%, 당근 2.3% 등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양배추는 전년 수준, 월동무와 마늘은 각각 7.5%, 3.0%가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이 품목도 전년도 수급조절과 시장격리 등 어려웠던 유통처리를 감안하면 재배면적 줄이기 등 자구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주요 채소류 타작목 전환 등 적정생산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미리 자율적인 수급 조정 계획을 세워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매년 되풀이되고 있는 월동 채소류 과잉생산 예방을 위해 목표가격제를 통한 수매가를 보전하는 맥주보리 재배면적 확대를 유도할 예정이다.

또 월동채소류를 재배했던 농지에 채소류와 감자외 타작물을 재배 하거나, 사료·녹비작물을 심거나 휴경하면 생산 조정 직불금으로 ha당 100만원을 지원한다.

채소류 수급조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자조금 조성과 채소류 가격안정관리제도를 확대해 채소류 가격 하락 시 일정 기준 가격 차액 보전을 해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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