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운영중인 공직노무상담센터의 노무 관련 상담 건수가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제주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공직노무상담센터 상담 건수는 219건으로, 지난해 상반기 194건, 2016년 상반기 58건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상담사유별로는 노동관계법 및 단체협약의 적용과 법률적 해석이 149건(68.0%), 담당자 및 근로자의 애로사항에 관한 고충관련 30건(13.7%), 복무관련 규정 및 근로계약서 수정요청 등 기타사항 39건(17.8%)이다.
이영진 제주도 총무과장은 “올해는 다른 해에 비해 근로시간 단축과 연차유급휴가 산정방법, 육아휴직 신청권 확대 등 노동 관련 제도의 변화가 심한 한 해”라며 “담당 공무원과 공무직 직원들의 어려움과 궁금증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현장교육과 상담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8년부터 법령해석 및 업무처리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운영중인 공직노무상담센터는 노동관련 전문가인 공인노무사가 노동관계법, 단체협약, 취업규정의 해석과 적용 등에 관해 방문·전화·온라인 등을 통해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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