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지진 등 자연재난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고 인명과 시설물의 안전을 높이기 위해 제주도청 1청사 식당동 및 2청사 1별관에 대한 내진보강공사를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 공사는 지난 2016년 제주도 청사 정밀 안전진단 및 내진진단 용역 결과에 따라 3개년에 걸쳐 사업비 7억원을 투입해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는 도청 1청사 본관 및 별관에 대한 공사를 완료했으며, 올해 공사는 지난 5월에 착수해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내년에는 제주도청 제2청사 본관에 대한 공사를 진행한다.
1청사 식당동은 1981년, 2청사 1별관은 1989년 건축된 후 30여년이 경과됐는데, 당시 내진설계가 적용되지 않아 보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제주도 관계자는 “공사 추진 시 가급적 금요일 퇴근 후부터 일요일까지 공사를 구획별로 실시해 공사로 인한 소음, 분진 등 민원인 및 직원의 불편을 최소화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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