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폭염대비 종합대책 시행
제주도 폭염대비 종합대책 시행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8.06.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무더위쉼터 480개로 확대

제주도가 여름철이 다가 옴에 따라 도민들의 인명·재산 피해 최소화하기 위해 ‘2018년 폭염대비 종합대책’을 수립·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제주지역 전체 폭염일수는 23일로, 폭염으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온열질환자 82명 중 1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도민안전실을 주축으로 폭염 대비 T/F팀을 구성·운영하고, 관련부서 및 행정시와 폭염정보를 공유하면서 소관별 관리대책에 철저를 기해 나가기로 했다.

폭염 피해를 막기 위해 지난해 450개이던 무더위 쉼터를 480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장 중심의 폭염 취약지역 예찰·관리활동을 강화하고 취약계층인 독거노인(4267명), 거동불편자(1034명) 등의 건강관리를 실시하는 등 폭염으로부터 안전한 생활환경을 적극 조성할 계획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올해도 무더위가 일찍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문자메시지, 홈페이지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하여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적극 홍보하겠다”면서 “특히, 도내 건설현장, 농·어업, 기타 사업장에 작업자 안전관리를 위한 휴식 시간제(Heat break)를 실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