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찾는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추진 중인 ‘안심수학여행 서비스’가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금년도 ‘안심수학여행 서비스 제도 운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서비스 신청 학교수가 지난달 말 기준 750개교로 지난해 전체 이용학교(711개) 수 보다 39개교(5.5%)가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
세부 서비스 신청내용을 보면 숙박시설 1040개(전년대비 37개소 3.7% 증가), 음식점 2774개(전년대비 155개소 5.9% 증가), 체험시설 482개 (전년대비 28개소 6.2% 증가) 등이다.
이 서비스 시행초기인 2014년 3월에는 수학여행단이 이용하는 숙박시설의 건축·소방·전기·가스분야에 한정해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하지만 그해 10월부터는 위생분야, 2017년 2월부터는 교통안전분야, 체험시설, 농어촌 민박까지 확대됐다.
유종성 도민안전실장은 “지금까지 전국 4548개 초․중․고교, 연인원 86만1870여명의 학생들에게 안심수학여행 서비스를 제공받았다”며 “올 7월부터 안전점검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함으로써 수학여행단과 학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제도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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