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홍콩 노선 신설...칭다오·후쿠오카 등 계획
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은 제주기점 국제선의 다변화를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이를 위해 우선 제주~홍콩 노선을 신설, 오는 7월 6일~8월 31일까지 주 3회(수·금·일요일) 운항하기로 했다.
제주~홍콩 노선은 시장성을 확인한 후 오는 10월 28일 시작하는 동계스케줄에 맞춰 정기노선으로 전환을 검토할 방침이다.
제주항공은 홍콩 노선 외에도 일본, 중국, 동남아시아 등 다양한 노선에 대한 적극적인 취항준비를 하고 있다.
정부의 운항허가와 각 공항별 슬롯 확보 등 조건이 충족되는 대로 10월말 시작하는 동계스케줄 기간에 제주공항에서 출발하는 필리핀 마닐라, 일본 후쿠오카, 중국 칭다오 등의 노선을 계획하고 있다고 제주항공 측은 설명했다.
제주항공은 이에 앞서 올해 태국 치앙마이, 베트남 다낭과 하노이 등 제주발 국제선을 수시로 편성해 제주기점 국제선을 다변화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각 노선별 취항 여부와 시기 등은 정부의 인가가 나오는 대로 공개할 예정”이라며 “검토 중인 해외공항 가운데 그동안 막혀 있던 슬롯이 올 연말과 내년 연초에 일부 풀릴 것으로 기대되는 등 긍정적인 요인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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