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원 제주도선거관리위원장 담화문 발표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사전투표일을 하루 앞둔 7일 이동원 제주특별자치도선거관리위원장이 담화문을 통해 도민들의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제주도선관위 4층 대강당에서 “내일(8일)부터 이틀간 별도의 신고 없이 전국의 어느 사전투표소든지 가셔서 사전투표를 하실 수 있다”면서 “우리의 삶의 터전인 이곳 제주의 발전과 우리 동네의 미래가 투표소를 향하는 도민 발걸음에 달려있다. (8~9일)사전투표와 6일 후 선거일에 한 분도 빠짐없이 모두 투표에 참여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최근 네거티브 선거로 얼룩진 제주도지사 선거를 의식한 듯 이 위원장은 “지연이나 학연 등에 얽매이지 말고 정책과 공약, 자질과 능력 등을 꼼꼼히 살펴 누가 진정으로 지역주민을 위해 사심 없이 봉사할 일꾼인지 냉철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사전투표는 제주도내 43개 읍·면·동마다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별도의 신고절차 없이 신분증만 있으면 지역구에 상관없이 어디서든 투표가 가능하다.
한편 제주지역 사전투표율은 전국단위선거에 처음 도입된 제6회 지방선거에서 11.1%(전국 11.5%), 제20대 국회의원선거 10.7%(전국 12.2%), 제19대 대통령선거 22.4%(전국 26.1%)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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