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학교 학생들, 정보기술자격(ITQ) 시험 합격

학업중단 위기에 놓인 학생들을 위탁받아 교육하는 제주학생문화원(원장 장지순) 공립대안교육기관 어울림학교 학생들이 ITQ 정보기술자격증에 합격했다.
어울림학교 위탁학생 4명이 ITQ 정보기술자격증 시험에 도전해 3명이 합격증을 받았다.
제주도교육청은 학교부적응 단계로 입교했던 학생들이 어울림학교 적응과정을 거쳐 자신의 진로를 찾아 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어울림학교는 고등학교 3학년 위탁학생들을 위해 ITQ정보기술자격증반, 제과제빵자격증반, 영어회화 기초, 기초국어학습 4개의 강좌를 방과 후에 개설 운영하고 있다.
방과후 무료강의와 봉사에 참여한 어울림학교 최호준 교사(컴퓨터, 국어)는 “학생들이 자격증을 취득한 그 자체보다 학생이 진로를 스스로 설계하여 이룰 수 있다는 자존감을 회복한 것이 더 의미있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을 위해 방과후 수업활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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