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대림 후보가 원희룡 제주도정의 지난 4년은 ‘제주4·3의 암흑기’였다고 지적했다.
문 후보는 5일 ‘원 도정 정책 그 후’ 일곱 번째 시리즈를 통해 원희룡 도정의 4·3 관련 정책을 비판했다.
문 후보는 “원 후보는 지사 재직 중 제주4·3의 의미와 가치를 더욱 확대하고 미래세대에 올 곧게 계승하겠다고 밝혔으나 그 약속은 임기 내내 지켜지지 않았다”며 “4‧3유적지 복원 및 정비사업은 국비 확보에 손을 놓은 채 4년째 소규모 ‘찔끔 정비’만 이뤄지면서 유적지 훼손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지난 4년간 제주4·3 해결을 한 발짝도 진전시키지 못한 원 후보는 더 이상 ‘제주4·3’을 말할 자격이 없다”며 “4·3희생자의 정당한 배상과 보상, 수형인에 대한 명예회복, 군사재판 무효화 실현, 민간인 학살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 등 산적한 4·3 과제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무엇보다 차기 도정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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