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도 칼든 강도가 활개치다니
대낮에도 칼든 강도가 활개치다니
  • 제주타임스
  • 승인 200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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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여성 차량납치 성폭행사건에다 대낮 도심 변화가에서 흉기 강도 사건.
구멍 뚫린 제주치안 상태에 도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 백주 대낮에 버젓이 칼을 들고 강도 짓을 할 정도의 치안 상황이니 그럴 수밖에 없는 일이다.
10월들어 제주시내에서 발생한 강도겙??등 강력사건은 6건이나 되고 있다.
노래연습장겴슬컨죦가정집겿資프?등을 가리지 않고 활개를 치고 있는 것이다.
범행시간도 밤낮이 없다. 그러니 언제 어디서 피습당할지 도민들은 불안에 떨 수밖에 없지않는가.

대 테러업무나 긴급상황에 대비한다며 제주경찰특공대가 창설돼 제주평화의 섬 수호를 다짐하는 와중에 이를 비웃듯 시도 때도 없이 발생하는 강력범죄에 제주치안은 그야말로 웃음거리가 될 수 밖에 없다.
민생치안은 어디로 숨어 버렸는가.
그래도 우리는 아직까지는 경찰의 치안능력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일선 경찰관들의 노고와 박봉에 시달리면서도 직무에 최선을 다하는 성실한 모습을 고맙게 여기는 쪽이다.

그렇지만 최근에 연달이 이어지는 강도겙??등 강력범죄를 보면서 경찰치안 시스템에 이상이 있는 것이 아니냐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다.
개개인의 우수한 자질을 다잡아 효율적으로 치안유지에 투입하려는 조직운영 기술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 생각 때문이다.
아무리 강하고 질높은 조직도 운영의 묘를 살리지 못한다면 그만큼의 효율성을 얻지 못하게 마련이다.
제주의 치안조직도 마찬가지다. 우수인력을 제대로 활용할줄 아는 리더의 조직장악력과 조직운영 능력에 따라 시스템이 살아나기도 죽기도 할 것이다.
제주치안 조직의 분발을 촉구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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