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후보 “이왕 왔으니 집권여당 입장 내놓고 가시길”
원희룡 후보 “이왕 왔으니 집권여당 입장 내놓고 가시길”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8.06.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희룡 후보가 4일 제주를 방문한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 제주 현안에 대한 분명한 견해를 밝혀달라고 촉구했다.

원 후보는 이날 성명을 통해 “집권여당 수뇌부가 총 출동한 것을 보니 제주도가 이번 선거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서 “이왕 오셨으니 도민들이 집권여당에 궁금해 하는 몇 가지 사항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내놓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 후보는 “이번 대통령의 개헌안에는 제주특별자치도의 헌법적 지위 확보에 대한 규정이 없어 여야를 막론하고 도민들의 실망이 컸다”면서 “향후 추진될 개헌안에 이 문제에 대한 명쾌한 견해를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이 제2공항의 개항을 약속했는데 문대림 후보는 원점 재검토라는 상이한 태도를 보여 도민에게 혼란을 주고 있다”며 “민주당이 시작한 강정해군기지 사업과 관련한 국가의 입장도 밝혀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제주발전을 위한 중요한 현안인 만큼 제주를 방문한 집권여당 지도부에서 속 시원한 약속들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