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은영 후보가 이른 아침이나 어린이 낮잠시간 등을 피하는 섬세한 선거문화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고은영 후보는 4일 “현행 선거법상 후보가 집집마다 방문할 수 없기 때문에 시끄러운 거리에서 전기를 쓰지 않는 선거운동을 지속하는 건 매우 어려운 일”이라며 “그런 점에서 후보자들이 협의해서 유세차량 데시빌을 낮추고 이른 아침시간이나 어린이 낮잠 시간 등을 피하는 섬세한 선거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고 후보는 “1t 트럭에 해양쓰레기와 건축폐기물을 활용해 업사이클링해 유세차량을 만들었다”며 “이 차량은 도심보다 후보를 만나기 어려운 시골지역에서 시끄러운 유세노래보다 고은영 후보 연설 녹음방송을 트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고 후보는 “일방적인 유세가 아니라 직접 만나고 소통하는 유세를 통해 고은영 후보는 쌍방향 소통의 선거문화를 만들고 있다”며 “전기를 쓰지 않는 선거운동은 이미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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