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는 6월 생태관광 에코파티를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등 3곳에서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제주도 및 제주생태관광협회(대표 고제량)와 함께 추진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도내 다양한 생태자원과 재미를 결합한 생태관광 테마파티로 지역주민들 주도로 열린다.
지난 4~5월에는 청수리를 시작으로 총 5개 마을에서 에코파티가 개최됐다. 이달에는 16일 하도리를 시작으로 17일 무릉2리, 23일 유수암리 차례로 열린다.
하도리 마을에서는 ‘바다와 해녀의 이야기’ 컨셉으로 제주도에서 해녀의 수가 가장 많아 ‘반농반어’의 문화가 살아 숨쉬는 마을의 이야기를 담아 에코파티가 진행된다. 해설사와 함께하는 하도 별방진길 탐방을 시작으로 시원한 하도 바닷가에서 즐기는 바릇잡이 체험, 해녀들의 삶과 이야기를 담은 해녀문화공연, 제주바다한상 로컬푸드 체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무릉2리 에코파티는 곶자왈 대자연 속에서 해설사와 함께하는 힐링 탐방, 개복숭아청 및 쉰다리 스무디 만들기 체험, 두릅메밀전 및 고사리 두루치기 로컬푸드 시식이 등이 마련된다.
유수암리에서는 화제의 프로그램 ‘효리네 민박’으로 방영되었던 ‘유수암 마을 108계단과 마을길’을 해설사 함께하는 탐방프로그램 그 시작을 알린다. 그 다음으로 에코나무볼펜 만들기 체험과 양궁 활쏘기 체험, 자연의 색을 담은 삼색수제비 로컬푸드 시식이 진행된다.
에코파티 참가 신청은 ‘티몬’ 홈페이지(www.ticketmonster.co.kr), ‘탐나오’ 홈페이지(www.tamnao.com)에서 하면 된다. 에코파티 상품은 회당 50명을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1인당 최대 10매까지 구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