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주택 매매가 하향 추세
제주지역 주택 매매가 하향 추세
  • 한경훈 기자
  • 승인 2018.06.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감정원 조사 결과 5월 0.04% 하락...2개월 연속↓

제주지역 집값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1일 발표한 ‘5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주택 매매가격은 전월에 비해 0.04% 하락했다. 지난 4월(-002%)에 이어 2개월 연속 하락한 가운데 낙폭도 커졌다.

한국감정원 조사에서 전월 대비 제주지역 주맥 매매가는 지난해 6월(-0.02%) 이후 상승세를 보이다 지난 4월부터 내림세로 돌아섰다.

지역경기 침체와 함께 최근 공급 과잉에 따른 미분양주택 증가 등이 집값 하락의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도내 미분양주택은 모두 1260호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지어진 뒤에도 팔리지 않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625호로 전달보다 3.5%(21호) 증가했다.

지난달 도내 전세와 월세 가격도 전월에 비해 각각 0.09%, 0.1% 떨어졌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0.22%)와 연립주택(0.12%) 떨어진 반면에 단독주택은 보합을 보였다.

한편 지난달 제주지역 주택 평균 매매가격은 2억7436만5000원으로 조사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