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의회(의장 고충홍)가 주최한 제6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고교 모의의회 경연대회가 1일 도내 9개교·98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개최됐다.
참가학교 학생들은 학교 내·외의 문제 및 제주도정, 교육행정 문제 등 다양한 제주지역의 문제들을 가지고 제각기 열띤 토론을 펼쳤으며, 모의심의 안건과 5분 자유발언 등을 통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단체상 최우수에는 ‘학생조합 설립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전통시장 안전사고 대응지침에 관한 조례안’을 발표한 서귀포여고가, 우수상에는 영주고와 신성여고가 선정됐다. 이들 학생과 지도교사에게는 여름방학 기간 중 해외연수의 특전이 주어진다.
고충홍 의장은 “미래의 주역인 고교생들이 지방자치에 대한 새로운 경험이 됐을 것”이라며 “찬반토론을 거치는 과정에서 제주사랑의 의지와 비전을 갖추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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