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해수욕장 오는 23일부터 순차적 개장
도내 해수욕장 오는 23일부터 순차적 개장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8.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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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제주도내 해수욕장들이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11개 지정해수욕장 중 협재, 금능, 이호테우, 함덕, 곽지해수욕장이 오는 23일 개장하고, 그 외 나머지 6개소는 다음달 1일 순차적으로 개장한다고 3일 밝혔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달 31일 해수욕장협의회를 열어 2018년 해수욕장 개장기간 및 시간에 대하여 결정하고, 해수욕장의 효율적 관리․운영을 위해 논의를 진행했다.

협의회 결과, 2018년 해수욕장 개장기간은 7월 1일부터 9월 2일까지 운영하고, 협재해수욕장 등 5개소는 9일 정도 앞당겨 이달 23일 조기개장 하기로 결정했다.

해수욕장 이용시간은 10시부터 19시까지지만, 여름 성수기인 7월 14일부터 8월 15일까지는 협재, 이호테우, 삼양, 함덕해수욕장은 개장시간을 2시간 더 연장해 야간개장을 실시한다.

올해부터는 ‘해수욕장 금연구역 지정’및‘해수욕장 애완동물 출입 기준 일원화’가 추진된다.

이는 지난달 1일 해수욕장이 ‘제주특별자치도 금연구역 지정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금연구역으로 지정됐기 때문으로 해수욕장 개장기간 동안에는 도내 지정 해수욕장 유영구역과 백사장내에서 흡연을 할 수 없다. 이를 위반할 경우에는 5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이와 함께 도내 모든 지정 해수욕장에 애완동물 동반시, 해수욕장 유영구역에서의 애완동물의 입욕은 금지되며, 백사장내에서 동반 산책 시에는 ‘동물보호법’에 따라 애완동물에 목줄을 착용하고, 배변봉투를 소지해야 한다.

한편, 최근 3년간 해수욕장 이용객수를 보면 2015년 292만7000명, 2016에 400만8000명, 2017년 278만2000명 등이며, 이 기간 물놀이 인명사고는 단 1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제주도 관계자는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이 운영될 수 있도록 해경, 소방 등 관계기관 및 지역주민들과 협업해 해수욕장 개장과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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