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수 교육감 후보는 올해부터 제주지역 고등학교 입시 전형이 내신 100%로 치러지는 것과 관련 “분명한 것은 기존 고입 선발고사 폐지는 전교조 출신 교육감이 만들어낸 독선과 불통의 대표적 사례”라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고입 선발고사를 치르지 않고, 학교생활기록부에 의한 개인석차 백분율을 100% 반영해 고입 선발을 치르는 것은 ‘평등을 가장한 역차별’”이라며 “당장 대거 탈락할 위기에 처한 제주시 동지역 중3 중위권 학생과 학부모는 피눈물이 날 지경”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학교마다 내신 시험 난이도가 다르고, 학생 수준도 다르며, 봉사활동이나 동아리 활동· 독서 활동 등 비교과 성적 산출과정에서 주관성 개입도 배제할 수 없다”면서 “공론화 과정 없이 교육정책이 조변석개(朝變夕改)로 운영되다보니, 교육당국에 대한 학생과 학부모의 불신도 매우 크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원점에서 전면 재검토하는 게 순리”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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