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문화예술인들이 2일부터 3일까지 동아시아문화도시 중국 닝보시에서 개최되는 ‘닝보시 샹산현 해양어업문화보호축제’에 참가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해녀문화를 알릴 예정이다.
31일 제주도에 따르면 닝보시 샹산현 해양어업문화보호축제는 중국 해양크로드의 거점도시로 알려진 닝보시의 무형문화유산과 해양어업문화의 전통을 알리고, 그동안 한중일 동아시아문화도시 간 구축해낸 문화교류네트워크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축제에는 2016년 한중일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닝보(중국), 나라(일본), 제주(한국) 3개 도시와 한국의 2015년 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시도 함께 참여해 각 도시의 무형문화유산전시·시연과 문화예술공연을 펼쳐 예술로 교류를 이어가는 국제적인 문화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도는 한국사진작가협회 제주도지회와 제주해녀박물관의 협조로 해녀사진작품 20점과 영상물을 전시하고, 제주 청년예술가들로 구성된 한라드림팀의 현대무용으로 제주바다와 해녀를 표현한 공연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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