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정동기 교수팀 연구
국제 저명 학술지 게재 ‘관심’
국제 저명 학술지 게재 ‘관심’

제주자생 삼백초 복합물질이 폐암줄기세포 성장 억제를 유도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제주대학교 동물유전공학 및 줄기세포학 연구실(동물생명공학과, 아열대·열대생물유전자은행센터) 정동기 교수 연구팀과 BRM연구소는 제주 자생식물인 삼백초와 감귤 청피 등을 기반으로 한 천연물복합물질이 항암내성 폐암에서 마이크로RNA-128을 조절해 암 줄기세포의 전이와 신생혈관생성 억제를 유도하는 것을 밝혀냈다고 31일 밝혔다.
연구결과는 국제저명 학술지인 네이처 자매지 ‘Cell Death & Diseases’에 게재됐다.
정동기 교수는 “제주자생 천연물 복합물질의 효능을 입증한 논문이 세포생물학 분야 상위 20% 전문 학술지에 게재됨으로써 그 가치를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볼 수 있다”며 “이번 연구결과를 기반으로 제주 자생식물의 항암 효능 연구를 위한 빅데이터를 구축해 나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는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 아열대·열대생물유전자은행센터(소장 김재훈)의 지원을 받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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