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9월중 산업활동 동향
지난달 도내 산업생산은 증가한 반면 제품출하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제주사무소가 28일 발표한 ‘9월중 제주지역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산업생산은 8월에 비해 0.1%, 전년 9월보다는 8.1% 각각 증가했다.
전년동월 대비 산업생산은 지난 8월 올 들어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선 이후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전년 9월과 비교해 음식료품제조업(6.4%), 화합물 및 화학제품제조업(57.8%), 조립금속제품제조업(138%) 등은 생산이 증가한 반면에 비금속광물광업(37.3%), 출판 및 인쇄업(6.7%), 목재 및 나무제품제조업(15.8%) 등은 감소했다.
그러나 생산자 제품출하는 다시 감소세로 돌아서 본격적이 기업경기 회복을 기대하기는 아직 이르다는 분석이다.
9월중 생산자 제품출하는 8월보다는 14.9%, 전년 9월보다는 6.6% 감소했다.
음식료품제조업(10.6%), 비금속광물광업(42.3%), 비금속광물제품제조업(2.6%) 등은 전년 9월에 비해 출하가 감소했다. 반면 조립금속제품제조업(129.6%), 고무 및 플라스틱제품제조업(5.3%), 가구 및 기타제품제조업(119.8%) 등은 출하가 늘어났다.
제품출하 감소에 따라 재고는 늘어났다. 9월중 재고는 8월보다는 15%, 전년 9월에 비해선 17.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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