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희룡 후보가 추자도에 맞춤형 대형 여객선 도입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원 후보는 30일 ‘도민 속으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자항대합실에 도착한 후 추자우체국, 추자파출소, 추자면사무소, 추자초등학교 등의 주요 기관을 방문한 데 이어 추자면연합청년회 및 추자면부녀회와 잇따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원 후보는 “추자주민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연륙교통 확보는 생존권 차원의 문제인 만큼 주의보가 내려져도 운항 가능한 맞춤형 여객선 도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추자도 어촌 공동화 현상이 심화되면서 지역경제 침체로 인해 수협의 경영이 악화되고, 자본 잠식으로 추자도수협이 2016년 해양수산부에 의해 부실조합으로 지정됐다”며 “추자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도록 협소한 물양장을 개축하는 등 수산업 활성화를 도모해 추자수협이 회생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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