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웹페이지 7월 오픈
100개 품목 가격정보 제공
100개 품목 가격정보 제공
물가가 높기로 알려진 제주의 장바구니 물가정보를 스마트폰으로 한눈에 비교해 볼 수 있는 웹페이지가 7월 본격 오픈한다.
3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오픈프라이스’ 제도 운영 활성화와 소비생활과 직결된 생필품 가격정보와 착한가격업소 정보를 동시에 제공하는 스마트폰 웹페이지를 개발해 오는 7월부터 운영한다.
‘오픈프라이스’ 제도는 제조업자가 판매가격을 정하는 권장소비자가격제와 달리 최종 판매업자가 실제 판매가격을 표시하는 제도이다.
현재 가격정보와 관련해 월 2회 도내 주요마트 9곳, 30개 물품에 대한 가격정보를 조사해 도청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있다.
그러나 도민들이 가격정보를 활용한 구매 생활에 익숙하지 않아 이를 활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지난해부터 생필품 물가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개발을 추진해 왔으며, 6월 한 달간 조사내용과 자체 검색 과정 등에 대한 시범 운영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가격정보 제공 품목을 60개 품목에서 100개로 확대하고, 도내 착한가격업소 정보를 제공해 물가안정과 웹페이지 활용도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생필품 가격 정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려 했으나, 행정안전부에서 사후관리 등의 문제로 지자체의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제한해 웹페이지로 변경했다”면서 “도민 누구나 쉽게 스마트폰 웹페이지를 이용해 도민들의 합리적인 소비생활과 물가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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