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도내 7개 카지노를 대상으로 슬롯머신(전자게임기구) 운영 투명성 확보를 위한 확인검사를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실시한다.
확인검사는 카지노에서 운영하고 있는 슬롯머신은 도입 시 신규검사를 한 후 갱신검사까지 3년간 별도의 검사를 실시하지 않고 있어, 결함에 의한 오작동이나 배당률 조작여부 등 관계규정에서 정하고 있는 기준에 적합하게 유지 관리되고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추진된다.
검사는 제주특별자치도 전자게임 검사업무규정에 따라 도내 7개 카지노에서 운영 중인 398대의 슬롯머신 중에서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에서 무작위로 선정한 88대에 대해 이뤄지며, 카지노 감독과 감독공무원이 함께 참여해 구조, 동작, 배당률 등 슬롯머신 운영 관련 사항을 검사한다.
양기철 제주도 관광국장은 “이번 검사를 통해 도내 카지노업체에서 운영하고 있는 슬롯머신에 대한 영업현장에서의 운영실태를 파악해 도내 카지노업계의 건전하고 투명한 운영을 확보하겠다”면서 “불법 운영사항 발견 시 강력히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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