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은 노지감귤 월동재배용 은박봉지 지원사업에 자체예산을 투자한다.
남군에 따르면 올해 은박봉지 신청결과 신청자가 많아 당초 군비 3800만원 투자계획에서 7500만원이 추가된 1억1300만원의 군비를 지원키로 했다.
이는 올해 은박봉지 지원사업의 계획물량이 20ha에서 59.2ha 56농가로 3배 증가에 따른 것이다.
남군은 은박봉지 재배방법이 수확기 당도가 14브릭스이상인 고품질감귤을 생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노지감귤의 출하시기 조절을 통한 분산출하로 집중출하를 막을 수 있어 농가들이 참여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남군은 지난해에는 18농가 13.8ha에 대해 은박봉지 사업을 지원했으며 한국농업신지식인연합회와의 계약재배 등으로 인해 높은 감귤가격을 보였다.
남군은 올해 은박봉지 감귤출하시 5kg, 10kg 단위 소포장으로 대도시 백화점 등을 통한 직거래와 감귤판매전시관, 남군 농수축산물 전자상거래를 통해서 출하 할 계획이다.
한편 노지감귤 은박봉지 월동재배는 과실을 나무에 달린 채 은박봉지를 씌워 이듬해 2∼3월 수확하는 재배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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