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문대여성문화센터 마련

설문대여성문화센터(소장 김명옥)는 오는 6월 16일 오후 4시 센터 4층 공연장에서 창작 역사극 ‘두영웅’을 공연한다고 28일 밝혔다.
‘두영웅’은 조선왕조의 사명당 유정(惟政) 큰스님과 일본의 에도 막부 개창자인 쇼군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의 이야기를 그린 역사극이다.
한국의 사명당과, 도쿠가와 이에야스는 임진왜란이 끝난 후 260여년 동안 한일 양국 간 동양 평화의 초석을 이룬 사람의 이야기다.
이 작품은 두 영웅시대의 한일관계가 송두리째 나타나 있으며, 두 영웅의 기지와 익살에 넘치는 대사를 통해 지도자로서의 속내와 국가적 입장을 넌지시 표현하고 있다.
설문대여성문화센터 관계자는 “연기파 중견, 원로 배우들의 대작 사극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며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단재 신채호 선생의 말씀처럼 한일관계의 과거, 현재, 미래를 정확하게 바라보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선착순 400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오는 6월 1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으로 전화접수 받는다.
(문의=064-710-4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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