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부터 30일까지…최종 연구보고서 올 11월 발간 예정
제주여성가족연구원(원장 이은희)은 여성·가족정책연구 수행의 일환으로 ‘제주지역 결혼비용 및 결혼문화 실태조사’를 6월 1일부터 30일까지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에서는 지난 4월부터 제주지역 결혼실태에 대한 현황 파악을 통해 합리적이고 성 평등한 결혼문화 방향을 제시하고자 ‘제주지역 결혼문화 실태조사’(연구책임자 정여진 선임연구위원)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번 실태조사에서는 최근 3년 이내 결혼한 신랑·신부 300여 명과 양가 혼주 200여 명을 대상으로 결혼준비과정과 결혼식에서의 비용 및 이에 대한 심리·경제적 부담, 결혼식 관련 각종 절차의 필요성, 결혼문화에 대한 인식, 결혼 관련 정책 욕구 등 다양한 영역을 다룬다.
특히 제주지역 결혼문화의 특징인 하루 종일 여는 피로연과 겹부조에 대한 비용 규모와 이에 대한 부담을 파악하는 등 제주지역의 결혼 관련 풍습에 관한 실증적인 자료를 구축함으로써 연구결과의 학술적·정책적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은희 제주여성가족연구원장은 “이번 조사결과가 보다 합리적이고 성 평등한 제주지역 결혼문화 조성을 위한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1월 ‘제주지역 결혼문화 실태조사’의 최종 연구보고서를 발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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