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가 미국 위스콘신주와의 우호교류 추진의 일환으로 제주의 생태자연환경을 홍보하는 사진전을 개최했다.
제주도는 제주의 자연·문화유산 등 생태관광 자원을 미국에 알리기 위해 미국 위스콘신주 리버폴즈시 공립도서관에서 지난 2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제주 생태사진전을 개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는 제주화산섬, 용암동굴, 해녀 등 30점의 사진이 전시되고 있으며, 제주생태관광, 해녀유산 홍보책자를 현장에서 배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주의 바다, 바람, 명승지 등의 제주홍보영상과 제주올레의 간세인형 100여점도 함께 전시되고 있다.
이번 사진전은 지난해 11월 반 갈렌 위스콘신대학교 총장이 제주대학교 방문 시, 우호교류를 위한 지역 홍보 사진전을 하자는 제안에 따라 진행되고 있다.
스콧 심슨 리버폴즈시 총괄행정관은 “이번 사진전을 통해 이 곳 리버폴즈시민들은 훌륭한 제주 자연의 미를 느끼고,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양 도시의 미래를 얘기할 수 있는 좋은 교류의 장이 될 것”이라며 “이번 문화 교류에 좋은 예술작품뿐만 아니라 대표단까지 보내주셔서 제주도민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제주대표단으로 참석한 김태경 환경자산물관리과장은 “주민들이 독서와 다양한 사회적 활동을 지원하는 문화적 공간인 이 곳 도서관에서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알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심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하여 양 도시의 생태관광 활성화의 원동력이 되는 기회를 만들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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