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 도서지역 주민들이 제주특별자치도 추진에 따른 도의회 의원 선거구 확정과 관련해 추자면과 우도면에 각각 도의회 의원 1명씩 선출해야 한다면서 대책위를 구성하는 등 집단농성에 돌입할 조짐을 보여 귀추가 주목.
우도·추자지역 주민들은 지난달 우도면 주민 1000명과 추자면 주민 1000명 등 2000명의 서명을 얻어 제주도에 '도위원 선거구 확정'을 건의했는데 제주도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자 급기야 대책위 구성을 결의.
한 우도주민은 "도서지역에 대한 도의원 정수 배려는 결코 욕심이 아니라 균형발전을 위해 당연한 것"이라며 "도서지역이라는 열악한 여건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으면 전국 1%의 제주도가 중앙에서 서러움 받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성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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