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후보 “상대 후보 검증 앞서 자신부터 검증해야”
원희룡 후보 “상대 후보 검증 앞서 자신부터 검증해야”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8.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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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후보가 자신의 모친 소유의 부동산에 대한 의혹제기에 대해 분노의 유감을 표시했다. 그러면서 문대림 후보 소유의 대정읍 일과리 토지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원 후보는 22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80대 노부모까지 선거에 끌어들이는 패륜적 작태를 경고한다”며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의 원 후보의 노부모에 대한 무분별한 의혹제기에 서글픔을 넘어 분노의 유감을 표시한다”고 밝혔다.

원 후보는 “해당 건축물은 어릴 때부터 살아왔던 곳이고 이 건축물을 숨기거나 속이려는 의도가 없었다”며 “40년 넘은 오랜 집 한 채 창고 하나를 대단한 불법 건축물인양 부풀리고, 투기와 연관 지어 문 후보의 쪼개기 투기와 국내외 투기세력을 위한 알선행위 의혹을 물 타기 하려는 의도”라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대정읍 일과리 문 후보가 매입한 토지가 지가 사승을 염두해 둔 일종의 사전적 투기행위는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민주당은 상대 후보 검증에 앞서 자신의 후보부터 철저히 검증해 줄 것을 재차 요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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