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1인 하루 1계란' 먹기 운동
조류 인플루엔자로 닭. 계란 등의 소비가 급감하는 가운데 제주도는 소비 촉진 및 가격안정을 위한 수급안정대책을 마련했다.
제주도는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섭씨 75도에서 5분이내에 사멸돼 익혀먹을 경우 감염가능성이 전혀 없다'는 점을 들어 도민을 대상으로 집중홍보를 벌이기로 했다.
도는 '1인 하루 1계란' 소비운동을 전개하는 동시에 도내 293개소 학교급식소 및 398개소 각급 기관별 구내식당에 계란, 닭고기, 오리고기 등을 이용한 식단을 확대해주도록 요청했다.
이와 함께 제주한라양계조합. 한라육계조합 등 생산자단체들은 월 1회 이상 시식회 등을 열어 도민 동참을 유도키로 했다.
이밖에 도는 계란수급 안정사업을 비롯해 닭 도축장 시설보완작업, 닭. 오리사육농가 경영안전자금 지원 등을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9월말 현재 도내 닭 사육농가는 산란 30농가 100만4000마리. 육계 74농가 49만4000마리 등이고 관련업체는 닭도축장 1개소, 가공장 8개소, 계란집하장 1개소, 종계장 1개소, 판매업소 75개소, 관련 식당 864개소 등 950개소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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