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상자당 1만5천원대…노지감귤 2배
특화감귤인 타이벡감귤이 본격 출하되기 시작했다. 농협제주북제주시군지부(지부장 김선택)은 27일 서울 양재동 농협물류센터를 시작으로 올해산 타이벡 노지감귤을 연합판매사업으로 본격 출하한다고 밝혔다.
타이벡감귤은 토양피복재배 기법으로 인한 반사광 효과로 일반 노지감귤에 비해 당도가 높고 착색이 고르며, 농약 사용량 또한 최소한으로 줄인 특화감귤.
토양피복재배는 특히 국제농업 협상에 따른 수입개방에 대응하고 국내산 과일에 대한 경쟁력 우위를 점하기 위한 브랜드 감귤생산 차원으로 그 재배면적이 점차 늘고 있다.
가격은 5kg 상장당 1만5000~1만6000원으로 노지감귤에 비해 2배 이상 높게 형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북군농협은 타이벡감귤 본격 출하에 앞서 오는 30일까지 3일간 양재유통센터에서 직판행사를 열어 홍보 및 소비확대를 꾀할 계획이다.
또 향후 수도권과 각 지방 틈새시장을 겨냥한 마케팅활동과 함께 철저한 품질관리로 타이벡감귤이 특화감귤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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