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후 3시부터 도예전, 축하공연 등
의인 김만덕의 숭고한 나눔정신을 알리고 시대정신으로 선양하기 위해 건립된 김만덕기념관(관장 김상훈)이 개관 3주년을 맞아 다양한 문화·베풂 행사를 개최한다.
19일 오후 3시 1층에서는 도예가 이정미의 돌·바람·물 기획전 오프닝이 열린다.
이번 전시는 제주의 자연환경과 그 속에서 삶을 일군 사람이 주제로, 제주를 상징하는 기호들인 돌, 바람, 물 그리고 사람을 도예작품에 축약하여 표현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정미 작가는 금토세라믹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대한민국공예대전 입선, 현대 도예대전 입상의 경험이 있고, 현재 중국 치박 도자박물관에 작가의 작품이 소장되고 있다. 전시는 오는 6월 29일까지다.
2부 기념식에서는 개관 3주년 기념영상 상영에 이어 화북주공1단지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장수효도사진을 증정하는 순서가 마련된다.
장수효도 사진 증정식은 사단법인 김만덕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김만덕기념관, 제주 경로당 광역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어르신 장수효도사진 나눔사업’의 일환이다. 내셔널지오그래픽 인물상 부문 수상자인 사진작가 알렉스 김이 도내 어르신 1000명에게 재능기부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아울러 이날 김만덕기념관은 도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쌀 총 2.2t을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와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할 예정이다.
‘뚜럼부라더스’와 ‘제라진 소년소녀 합창단’의 축하공연도 펼쳐진다.
김만덕기념관은 2015년 5월 개관해, 사단법인 김만덕기념사업회(상임대표 고두심)가 위탁 운영하고 있다. 나눔교육, 기획전시, 명사특강, 학술포럼, 찾아가는 김만덕기념관, 만덕봉사단 등을 운영하고 있다.
김상훈 관장은 “기념관이 개관 3주년을 맞이하기까지 도민들이 보여준 관심과 참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명실상부한 나눔·실천·복합 문화공간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의=064-759-60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