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자원센터 설립 본격화
공유경제자원센터 설립 본격화
  • 김종광 기자
  • 승인 2018.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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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플랫폼 설립타당성 연구용역 24일 완료

제주지역에 공유경제 서비스를 지원할 ‘공유경제자원센터’의 설립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공유경제자원센터 설립을 위한 ‘공유경제자원센터 설립 및 온라인 플랫폼 설립타당성 연구용역’이 24일 완료된다.

공유경제는 재화나 공간, 경험과 재능을 다수의 개인이 협업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빌려주고 나눠 쓰는 개방형 비즈니스 모델이다. 대표적으로 미국의 차량 공유 서비스 우버(Uber)와 숙박 공유 서비스 에어비앤비(Airbnb) 등이 있다.

제주는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상 부족한 자원과 높은 물류비용, 국내 타 지역과 소득격차가 커 공유자원의 적극적 활용이 무엇보다 필요한 지역이다.

제주도는 사업비 3000만원을 투입해 지난 1월 15일 공유경제자원센터 설립 및 온라인 플랫폼 설립타당성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용역은 이달 24일 완료된다.

이번 연구용역에서는 센터의 부지확보 및 시설규모, 소요예산, 운영주체 및 방향, 공유자원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특성에 맞는 공유경제 도입을 위해 제주경제구조와 연관성이 높은 숙박, 차량, 공간, 재능 등의 공유경제 형태 등 기초작업, 공공부문 자원 발굴, 체계적 관리 구상 등에 대해서도 연구하고 있다.

제주도는 문재인 정부 100대 국정과제 주요 내용 중 ‘공유경제 등 신성장·유망서비스 시장활성화 지원’과 연계해 센터 설립을 국비지원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공유경제를 통해 혁신형 서비스업의 성장과 유휴자원의 공유, 교환, 대여를 통해 새로운 소비 형태의 공유경제를 활성화해 도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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