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소외계층이 문화예술·여행·체육 분야를 향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은 6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영화관·서점·공연장·미술관·놀이공원·스포츠 경기 등에 이용할 수 있는 ‘문화누리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신청은 올해 11월까지 읍·면·동 주민센터나 온라인(www.mnuri.kr)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사용은 12월까지 할 수 있다.
제주도에서는 복권기금(국비)과 지방비를 통해 17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제주문화예술재단을 통해 통합문화이용권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1인당 지급액을 6만원에서 7만원으로 상향해 지원을 강화했으며, 온·오프라인 동시 발급을 통해 신청인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까지 스포츠강좌이용권 이용자의 통합문화이용권 발급을 제한하던 것을 올해부터는 허용하는 등 이용자 범위도 확대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지역과 일상에서 문화를 누리는 생활문화시대를 추진하기 위해 통합문화이용권 사업을 적극 추진해, 저소득층의 문화 향유권 신장과 삶의 질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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