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지원센터 주관 생산·가공·유통 통합 지원
상품기획 컨설팅 등 내년까지 11억3000여만원 투자
상품기획 컨설팅 등 내년까지 11억3000여만원 투자
제주지역 로컬푸드 활성화 지원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 강종우)는 지역 내 로컬푸드 생산자 발굴 및 유통망 확대, 통합인프라 구축 등을 위한 ‘로컬푸드 생산·가공·유통 통합패키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커뮤니티비즈니스 활성화 사업’ 공모 선정에 따른 것으로 지역사회의 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하는 사회적경제 기업의 시장 경쟁력을 확보를 목적으로 시행된다.
사회적기업 생드르영농조합법인과 제주대학교 생명과학기술혁신센터의 참여로 내년까지 2년간 총사업비 11억3200만원이 투입된다.
이번 사업의 주요 내용은 △생산, 유통, 판매 등 모든 과정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생산자에게 제공하는 ‘스마트 로컬푸드 시스템’ 구축 △생산자들의 조직화와 교육·훈련 △지역농산물 가공제품 개발에 필요한 기술 지원 △상품기획 컨설팅 지원 등이다.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사업 추진의 첫 단추로 지난 11일 센터에서 대회의실(몬딱가공소)에서 농업인들과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제주로컬푸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강종우 제주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민·관 거버넌스 구축으로 로컬푸드 사업의 탄탄한 기반을 마련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도민들의 안전한 밥상을 지키는 지역공동체 운동에도 성공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해 7월 관련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올해는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