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7 설왕설래
제주특별자치도 및 국제자유도시 추진 정책에 대해 당론으로 반대 입장을 정한 민주노동당 제주도당은 26일 제주도의회를 겨냥하는 성명을 내고 '밥그릇 챙기기'를 중단하라고 포화.
민노당은 지난 25일 김태환 제주지사가 참석한 제주특별자치도 보고회에서 일부 의원의 발언을 문제삼은 데 이어 상임위원의장단 회의 내용을 강도 높게 비난한 뒤 '자신들의 이해득실만 따진다'고 지적.
이러한 민노당의 발끈한 모습과 관련, 도내 정가에서는 "민노당은 중선거구제 채택 및 비례대표 30%를 줄곧 주장해 온 반면 이번 특례법안에 하나도 수용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성낼 만도 하다"며 "이번 특례법안에 의하면 내년 지방선거에서 직.간접적으로 손해 볼 정당은 민노당이 분명한 것은 사실"이라고 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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