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올해 제광원 대상 7억원 투자
제주시는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녹색 나눔숲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소외계층에 대한 산림복지서비스 증진의 일환으로 올해 제광원에 7억원을 투입해 오는 6월 말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전액 복권기금으로 지원되며, 제광원은 지난해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주관으로 시행한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나눔숲은 치유공간과 휴게공간으로 조성된다. 치유공간에는 원예치료를 위한 황칠나무, 먼나무, 비파나무, 산딸나무, 이팝나무 등의 키큰나무와 라벤더, 로즈마리, 타임 등의 허브류를 식재한다. 휴게공간에는 시설 이용자들의 정서적 안정과 휴식을 위한 파고라와 산책로, 벤치 등이 설치된다.
한편 제주시는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복권기금 18억700만원을 지원 받아 14개소의 사회복지시설에 나눔숲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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