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국제예술·제주신화 주제 연극 무용 선보여
서귀포시는 5월 작가의 산책길 프로그램과 관련해 ‘국내외 예술인들이 함께하는 국제 예술 공연’과 ‘제주 신화를 주제로 한 연극 및 무용 공연’으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서귀포시와 지역주민협의회는 이번 공연 주제를 ‘다른 그러나 닮은 공연’으로 정하고 서로 다른 지역에서 다른 문화를 경험한 사람들이 예술을 통해 하나가 되는 교류의 장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국제 예술 공연은 5월과 6월 2차례에 걸쳐 개최된다. 오는 12일에는 한·일 재즈밴드가 함께하는 ‘아시안 프로젝트’, 6월 첫째 주에는 중국, 미국, 일본, 스페인, 한국 무용가들이 함께하는 ‘서귀포 국제 무용제’가 마련된다.
또 오는 19일에는 제주 무속신화 ‘세경 본풀이’의 주인공 자청비의 탄생과 성장, 농사의 신이 되기까지를 그린 한은주의 무용 ‘자청비’ 공연이 강송이 씨의 가야금 연주와 함께 펼쳐진다.
이어 26일에는 서선영, 이미광으로 구성된 ‘춤.서.이’의 예술극 ‘시그널’이 개최된다. 이는 제주에서는 접하기 어려운 분야로 서귀포 관광극장에 잘 어울리는 공연이 될 것으로 주최 측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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