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축산물의 안전성과 위생관리 강화를 위해 올해 수거검사 물량을 작년보다 62% 늘어난 100건으로 확대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달 중에는 관내 식육포장처리업, 식육판매업소, 우유류 판매업소 등에서 시판 또는 보관중인 식육·식용란·포장육·식육가공품·유가공품 40건을 무작위로 수거해 검사할 계획이다.
수거된 제품에 대해서는 식품위생의 주요 항목인 식중독 원인균, 병원성 대장균, 일반세균 오염도 등 위해요인과 신종 유해물질의 잔류 유무 등을 확인하게 된다.
서귀포시는 이와 함께 축산물의 표시기준 적정 여부, 허위표시·과대광고 여부, 표시하지 않은 식품첨가물(보존료 등) 사용 여부 등 부정축산물에 대한 지도 단속도 강화할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축산물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유통판매업체 등에 대한 행정지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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