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계절근로자 입도 시작…올해 총 41명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도 시작…올해 총 41명
  • 한경훈 기자
  • 승인 2018.05.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내 농번기를 앞두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이 본격화하고 있다.

제주시는 올해 들어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지난 10일 처음으로 들어와 지역 농가에 배치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베트남 국적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4명으로 구좌·조천·한경 지역 3개 농가에 배치됐으며, 오는 8월 8일까지 90일간 마늘 수확 및 감귤원 과원관리 작업에 참여하게 된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는 농번기 농가의 일손 부족 해소를 위해 외국인 근로자를 단기간(90일)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도입됐다.

제주시는 이 제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지난 1월 농가와 근로자 수요조사를 한 결과 21개 농가에서 41명의 계절근로자(베트남 38, 중국 2, 몽골 1)를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선정된 계절근로자 중 미입국한 37명에 대해서도 농가와 입국일정 협의를 통해 상반기에 5명, 하반기에 32명을 순차적으로 입국시켜 농가에 배치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제주시 지역에서는 계절근로자 18명이 9개 농가에 배치돼 감귤 및 월동채소 수확 등에 종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