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색당 고은영 후보는 13일 성산읍 수산체육공원에서 열린 ‘수산 제 2공항 반대 결의대회 및 단합 체육대회’에 참석, 제2공항 반대 의견을 청취하면서 제2공항에 대한 의견을 피력했다ᆢ.
고은영 후보는 “이미 제주도는 오버투어리즘으로 인한 심각한 문제들이 이미 쓰레기, 지가상승, 교통 체증, 오폐수 문제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제주관광공사에서 발표한 제주관광수용력 연구보고서에서 관광객 1900만을 넘어선다면 관광 소득 보다 사회적 비용이 더 높은 것으로 나왔기 때문에 제2공항 건설을 백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주도 균형발전은 제주 환경을 파괴하는 대규모 개발을 통해서가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자치권을 보장하여 지역 주민들이 스스로 살고 있는 지역의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예산 편성권이 가능할 때 이뤄진다”며 “도지사가 되면 제주시 이외 지역의 의료 등의 사회적 기반시설 확대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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