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저소득층의 자립지원을 위한 자산형성지원사업인 ‘희망키움통장Ⅰ’, ‘희망키움통장Ⅱ’, ‘내일키움통장’, ‘청년희망키움통장’ 등 저소득층 자산형성 4개 사업에 21억1400만원을 장려금으로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사업을 보면 희망키움 통장Ⅱ사업은 근로능력 있는 저소득층이 목돈을 모아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본인이 매월 10만원씩 저축하면 근로소득장려금을 10만원씩 3년간 1대1 매칭해 주는 자산형성사업이다. 3년 만기시 72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4인 가구기준 226만원 이하)인 주거·교육급여 수급 가구 및 차상위 계층으로 신청일 기준 근로활동을 하는 가구이며 법정 차상위가구가 아니더라도 소득요건을 충족하면 신청할 수 있다.
올해는 신규가입자 302명을 모집 중으로,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다.
청년희망키움통장사업은 일하는 생계수급 청년의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근로·사업소득이 1인가구 기준 중위소득 20%이상인 만15세 ~ 34세의 생계수급 청년이 가입할 수 있다.
근로능력 있는 저소득층이 목돈을 모아 빈곤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소득에서 10만원을 추가 공제하여 통장에 자동적립하고, 소득에 따라 차등해 정부지원금을 추가 적립하는 방식이며, 평균소득(월소득 81만원)인 경우 근로소득장려금을 30만원씩 3년간 1대3 매칭해 주는 자산형성사업이다. 3년 만기시 평균 15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자산형성지원사업 가입을 희망하는 가구는 신청기간 내 거주지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로 소득 증빙 공적자료(고용·임금확인서)를 지참·방문하여, 읍면동에 비치된 신청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
오무순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자산형성지원사업이 저소득층의 근로능력을 높이고 자립기반을 조성해 보다 안정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가입가능 대상자를 적극 모집해 저소득층 가구의 자산형성 도모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