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 타임을 잡아라”…道 도민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골든 타임을 잡아라”…道 도민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8.05.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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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가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한다.

제주도는 ‘1가구당 1인 심폐소생술 교육’을 목표로 도민 대상의 심폐소생술 교육을 매년 시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교육은 도내 전문교육기관인 제주한라대학교 응급의료교육원과 제주대학교병원에 위탁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교육을 희망하는 도민은 교육받기를 원하는 기관으로 인터넷 또는 유선을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교육은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사용법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지난해에는 8만1156명이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 교육을 받았으며, 올해에는 성별ㆍ연령별, 직업군 등을 고려해 다양한 계층으로 교육 대상을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온몸에 혈액을 공급하는 심장이 멈추면 심각한 뇌손상이 일어난다.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심장마비 상태가 3~4분 이상 지속되면 뇌가 손상되기 시작하고, 10분이 지나면 사망할 수 있다. 때문에 4분 내 심폐소생술을 진행 할 경우 생존율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으며, 1분 이내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면 97%, 2분 이내는 90%, 4분 이내는 50%다.

제주도는 “응급처치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심폐소생술 경연대회(9~10월경), 심폐소생술 우수사례 발굴·추천 및 자동심장충격기 운영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도민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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