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 중앙부처 방문
본격 절충 작업에 돌입
농산물 운송비 등 관심
본격 절충 작업에 돌입
농산물 운송비 등 관심
제주특별자치도가 내년도 1조6119억원 규모의 국비사업을 신청하고 본격적인 대 중앙 절충에 나서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신청한 1조4857억원보다 1262억원이 증가한 것이다회계별로는 일반국고사업 1조1078억원,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2815억원, 기금사업 2226억원이다.
신청된 사업은 정부 부처 검토를 거쳐 5월 31일까지 기획재정부에 제출하게 된다.주요 국비사업을 보면, 오는 2025년 제주도 상주인구 100만명 시대를 대비해 안정적인 하수처리를 위한 ‘하수처리장 및 하수관거 확충’에 1203억원과 1차 산업 육성과 농산물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제주농산물 해상운송비 시범사업’에 필요한 국비 37억원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그동안 국비지원에서 제외됐던 옛 국도의 유지·관리사업이 국가지원 도로건설계획에 반영됨에 따라 첫 사업으로 ‘중산간 도로 선형개량사업’ 20억원도 반영됐다.
아울러 제주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250억원 규모의 ‘제주형 4·3트라우마센터 건립’사업 설계비 4억원과 함께 계속사업인 전기자동차 구입보조금 1367억원 등도 포함됐다.
제주도는 국비예산 최대확보를 위해 실국장 중심으로 정부 부처를 방문해 사업을 설명하고 지역 국회의원을 비롯 명예도민, 친 중앙인사와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비확보를 위한 절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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