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9시50분께 제주대학교 입구 동쪽 화장실에서 A씨(29.서귀포시)가 쓰러져 신음하는 것을 교통카드판매점을 운영하는 B씨(35.여)가 발견,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은 숨진 A씨가 수면제를 먹고 자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경위 및 사인을 조사중이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에는 자신의 집에서 잠을 자다 의식이 없는 C씨(64.제주시)를 C씨의 부인이 발견, 병원으로 후송했으나 숨졌다. 경찰은 C씨가 10년 전부터 당뇨로 병원치료를 받아왔다는 유족들의 말에 따라 만성당뇨 합병증으로 인해 사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중이다.